지상파 3사 내년초 안방극장 승부수는? ‘아이돌가수+라이징스타’

입력 2011-12-2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상파 3사가 새해부터 아이돌 스타를 앞세운 드라마를 전진배치해 시청률 대결을 벌인다. 새해 안방극장은 아이돌 스타들의 연기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3사 모두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아이돌 스타로 인정받는 신세경 유리 지연 진운 강소라 김수현 정일우 등을 주인공으로 발탁한 청춘 멜로 드라마를 내년 초 편성했다.

김수현과 정일우가 주연을 맡고 내년 1월4일 시작하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사극과 아이돌 스타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다. 조선시대 가상의 왕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로 안방극장에서 주가를 올린 김수현, 정일우의 연기대결로도 기대를 더한다.

아이돌이 만드는 아이돌 드라마도 있다. 1월30일 시작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다. 올해 초 방송해 인기를 모았던 시즌1에 이은 후속작이다.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 2AM의 진운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로 인기를 모으는 강소라가 합류해 한층 다양한 출연진을 구성했다.

‘해를 품은 달’과 ‘드림하이2’의 빅 매치에 이어 등장할 SBS ‘패션왕’ 역시 방송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출연진이 화려하다.

동대문에서 시작해 패션업계를 주름잡는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남자 주인공으로는 영화 ‘완득이’로 충무로 기대주로 부상한 유아인이 유력한 상태.

소녀시대의 유리와 ‘뿌리 깊은 나무’로 인기를 다진 신세경도 ‘패션왕’에 합류해 이야기를 꾸민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