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데뷔무대에 관객들 “돼지 같은 게!” 욕설

입력 2011-12-28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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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첫 데뷔 무대에서 욕설을 들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아이유는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첫 데뷔 무대에서 욕설을 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날 아이유는 "데뷔 후 울컥했던 적이 딱 두 번 있다"며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데뷔 무대에 설레는 마음으로 섰는데 그 날이 보이그룹이 유난히 많이 나오는 날이었다. 첫마디를 부르자마자 욕이 들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이유는 "데뷔 당시 통통해서인지 '이 돼지 같은 게'라는 욕설도 들렸다. 노래 부르는 3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며 "노래를 부르면 좋고 싫고를 떠나서 들어주실 줄 알았다"고 당시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또 "데뷔 무대 때문인지 이후에는 관객들의 반응이 없어도 아무렇지 않았다"며 "작은 응원소리에도 신이 났다. '좋은 날'로 많은 인기를 얻은 것이 정말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은 허수경 김현주 이정진 아이유 임정은 류태준 임백천 변기수 맹세창 등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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