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올랜도, 나란히 V 공동3위

공동 3위가 세 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의 순위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마이애미 히트는 25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홈경기에서 4쿼터에 17점을 몰아넣은 크리스 보쉬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2-85로 따돌렸다. 보쉬는 이날 35점을 넣는 등 올시즌 벌써 4경기에서 30점 이상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12승5패를 기록했다.

올랜도 매직도 적지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2-83 으로 꺾고 마이애미와 나란히 12승5패가 됐다. 이로써 동부 콘퍼런스에선 마이애미와 올랜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 세 팀은 선두 시카고 불스(16승3패)를 3게임차, 2위 애틀랜타 호크스(13승3패)를 1.5게임차로 쫓으며 순위경쟁을 혼전으로 이끌고 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onga.com 트위터 @united97in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