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수목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지창욱, 왕지혜 커플의 코끝 키스.
25일 방송분에서는 목영그룹 창업 서바이벌 1차 경선에 통과한 한태양(지창욱 분)은 들뜬 마음으로 가온(왕지혜 분)을 먼저 찾아간다.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한 번도 못해본 이 커플이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당구장.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던 당구장을 찾은 태양은 주인의 바쁜 사정으로 당구장을 잠시 봐주게 된다. 어색해져 버린 분위기에 태양은 잘 놓여 있는 당구채 자리를 괜히 이리저리 바꾸고, 머쓱해진 가온 역시 쭈뼛거리다가 라디오를 켠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끈적끈적한 느낌의 음악에 놀란 태양과 눈이 마주친 가온은 당황한 나머지 얼른 라디오를 꺼버린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 가온이 애써 태연한 척 다시 돌아서 보지만 키스할 분위기로 천천히 다가오는 태양에 수줍게 눈을 감는다. 그런 가온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태양은 그의 코끝에 키스해버린 것.
이에 왕지혜는 “지난주 키스신보다 더 가슴이 설렜다. 입술에 하는 키스보다 닿을 듯 말 듯한 코끝에 하는 키스가 더 떨렸다”며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채널A (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TV)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인 ‘총각네 야채가게’는 매주 수, 목 저녁 8시 50분 방송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