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신지애 줄버디 부활샷

입력 2012-0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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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스포츠동아DB

신지애. 스포츠동아DB

혼다타일랜드 2R 8언더 ‘우승 조준’

‘지존’ 신지애가 모처럼 이름값을 하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신지애는 17일 태국 촌부리 시암 골프장에서 열린 미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번홀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9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데 이어 파3홀인 12,16번홀에서는 완벽한 아이언샷과 퍼트 감각을 자랑하며 버디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돼 14번홀까지 플레이를 마친 양희영도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이번 대회가 올 시즌 첫 출전인 최나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나연은 14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를 쳐 공동 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미셸 위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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