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앨버트 푸홀스, 한 경기 홈런 두 방

입력 2012-03-15 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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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32 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푸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홈런 두방을 때려내며 2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첫 모습을 드러낸 후 7경기 만에 모두가 기대하던 홈런을 터트렸다.

홈런이 나온 것은 3회초 공격. 푸홀스는 0-2로 뒤진 3회초 1사 2,3루의 찬스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등장한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1점 홈런을 때려내며 하워드 켄드릭과 함께 백 투 백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인절스는 푸홀스의 홈런에 힘입어 5회 초 까지 7-2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구원 투수들의 난조로 인해 7-9로 역전패했다.

푸홀스는 이날 경기까지 총 7경기에서 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 타율 0.500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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