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제 이창명-모사의 달인 배칠수가 온다

tbs 교통방송 ‘이창명의 나이트쇼’의 진행을 맡은 개그맨 이창명. 사진제공｜tbs

교통방송 tbs, 오늘부터 봄개편

‘사람 냄새나는 개그맨 이창명이 전하는 사람 이야기.’

서민 대표 개그맨 이창명이 흥겨운 음악과 소탈한 이야기로 라디오 애청자들의 한밤을 책임진다.

교통방송 tbs는 26일부터 2012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을 시작한다. 특히 tbs FM(95.1MHz)은 ‘시민 중심의 열린 채널’을 모토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함께 사람 중심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매일 자정 방송하는 ‘이창명의 나이트쇼’. 이 프로그램은 밤에 일하는 청취자를 위한 심야 전문 방송이다. 소탈하고 기운찬 진행의 이창명을 내세워 지친 서민들에게 활기 넘치는 피로회복제가 되겠다는 각오다.

매일 정오에 방송하는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이하 9595쇼)도 눈길을 끈다. 성대모사의 달인 배칠수와 꽁트계의 전설 전영미 콤비가 뭉쳤다. ‘9595쇼’는 청취자를 위한 성역 없는 풍자로 시민들의 막힌 가슴을 뚫어줄 예정이다.

지친 오후 2시의 활력 충전은 개그맨 엄경환과 박슬기가 책임진다. 퀴즈 들고 찾아가는 라디오 ‘엄경환 박슬기의 힘내라 2시’는 지쳐 있는 일상 속 활기를 주고 나른한 오후 시민들의 친구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단순한 즐거움뿐만 아니라 퀴즈를 통한 나눔 실천에도 나선다.

국내 최초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라디오를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공개한다. 매일 오후 8시에는 ‘김남훈의 SNS쇼’를 방송한다. 프로레슬러이자 파워 트위터리안인 김남훈은 SNS와 함께 사용자 모두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내 최초 24시간 영어전문방송 tbs eFM(101.3MHz)에서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1’의 스타 셰인이 음악 전문 프로그램 ‘Shayne's Music Magic’의 DJ로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셰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라디오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 갈지 관심사다.
tbs TV에서도 시간대별로 ‘시사매거진NOW’, ‘수도권 투데이’, ‘예민수의 시시각각’, ‘수도권 프라임’ 등을 편성해 서울 및 수도권의 특화된 뉴스를 제공한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