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루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에 이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타선에서 분전 중인 외야수 브렌트 루커(30)가 개인 통산 두 번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각) 루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첫 수상.
루커는 지난 한 주간 5경기에서 타율 0.438와 3홈런 7타점 6득점 7안타, 출루율 0.550 OPS 1.613 등을 기록했다.
총 안타 7개 중 2루타 1개와 홈런 3개를 때릴 만큼 뛰어난 장타력을 선보였다. 또 볼넷 4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2개에 그쳤다.
특히 루커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3연전에서 3홈런-7타점으로 팀의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이에 루커는 지난 6일까지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256와 8홈런 20타점 13득점 20안타, 출루율 0.348 OPS 0.964 등을 기록했다.
브렌트 루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커는 지난해 전반기에 16홈런과 OPS 0.826의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올스타 선정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또 후반기에도 14홈런으로 활약했다.
이후 루커는 이번 시즌 초반에도 뛰어난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