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원효 밀당작전에 속아 결혼했다” 깜짝 고백

입력 2012-03-30 08: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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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와 만나게된 과정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김원효와 결혼에 이르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진화는 “김원효에게 KBS 2TV ‘개그콘서트’ 티켓을 부탁한 것을 계기로 얼굴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밝혔다.

이에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티켓을 구해주는 것을 생색내며 심진화에게 밥 한끼 같이 먹자고 계속 대시했지만 심진화는 그럴 때마다 배부르다는 핑계를 대며 피했다”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심진화는 “그렇게 매일같이 자신을 찾아오던 김원효가 어느 날 갑자기 말도 없이 안 오더라. 알고보니 김원효는 그 날 ‘개그콘서트’ MT에 참여하느라 못 왔던 것인데 매일같이 오던 사람이 갑자기 안 오니까 걱정이 되고 신경이 쓰였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김원효의 ‘밀고 당기기’ 전략을 들은 박미선은 격하게 공감을 표하면서 “나도 그래서 (이봉원과) 결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 에는 임요환-김가연, 윤형빈-정경미, 김원효-심진화 등 연예계 공식 커플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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