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진과 머리채 잡고 대판 싸워…무단이탈” 충격 고백

입력 2012-04-17 0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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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이진과 싸웠던 과거를 밝혔다.

이효리는 4월 16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차안에서 이진과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이진과 싸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가 목사님인 성유리와 군인인 이진은 보수적인 집안 환경에서 자라 얌전하고 틀에 벗어나지 않도록 생활했다. 그러나 나는 자유롭게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스케줄에 나타나기도 했다. 술때문에 리허설 이후 구토를 하거나 자유롭게 남자친구를 만났다. 그래서 멤버들과 마찰이 빚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결국 서로 갈등이 생겨 싸우게 됐고 차안에서 이진과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차 안은 난장판이 됐고, 매니저와 유리가 말렸다.”

“벗어나고 싶은 생각에 무단이탈까지 감행했다. 스케줄이 바로 있었고, 고작 1집을 낸 신인 가수였는데.. 결국 핑클은 이효리가 병원에 실려 갔다고 말하고 남은 멤버들끼리 방송 스케줄을 소화했다.”

“갈데도 없어서 편의점에 들러 소주팩을 하나 샀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데 매니저가 놀이터 벤치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바탕 눈물을 쏟은 뒤 방송에 복귀했다.”

한편,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열애부터 보이콧 사태 등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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