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윤여정 “칸 한번 다녀오더니 대우가 달라지더라”

입력 2012-05-15 17: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윤여정이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네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돈의 맛’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윤여정이 이번 칸 영화제 입고 갈 드레스로 디자이너 정구호와 자신의 아들이 근무하는 도나카란에서 협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 언론시사회에는 임상수 감독, 배우 백윤식, 윤여정, 김강우, 김효진, 온주완이 참여했다.

임상수 전작 ‘하녀’로 칸에 갔던 윤여정은 그 때 당시 “늙은 여배우가 드레스를 협찬받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윤여정은 “칸에 한번 갔다오니 대우가 달라지더라. 이번 영화제 드레스는 모두 협찬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영화 ‘돈의 맛’에서 젊은 육체를 탐한 재벌 안주인 백금옥을 분해 65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정사신과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윤여정은 “나는 늘 나의 직감과 감성으로 연기를 한다. 백금옥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돈의 맛’은 ‘바람난 가족’ ‘하녀’ 의 임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돈에 지배돼버린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그렸다. 또한 영화 ‘돈의 맛’은 5월 16일에 개막하는 제65회 칸 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5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