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스포츠동아DB
야구 관계자들은 “신인인 박지훈에게는 여름이 고비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박지훈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최근 ‘어떻게 해야 무더위 속에서도 체력유지를 할 수 있는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 돌아오는 대답은 십중팔구 “잘 먹고, 잘 쉬어라.”
그래서 박지훈은 휴식일에도 여간하면 늦게까지 돌아다니지 않고, 보양식도 입에 댄다. 장어구이는 물론 오리탕까지…. 광주에 소문난 ‘맛집’이 많다는 사실이 행복하기만 하다. 그의 철저한 여름나기 준비가 과연 어떤 결과로 돌아올까. 박지훈은 “대체 여름이 어떠하기에 힘들다고들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다. 빨리 경험해보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문학|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