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에서 김지석은 마지막 인사를 하며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박한별을 좋아했다”며 장난스러운 농담을 건넸다.
이 농담은 배우 지현우가 한 드라마 공식석상에서 배우 유인나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한 것을 따라했던 것이다.
이어 김지석은 “당연히 박진주씨도 좋아하고 감독님도 좋아한다”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이에 박한별은 “멘붕이 올뻔 했다”며 웃었다.
또한 김지석은 “영화 ‘두개의 달’은 전역 후 그리고 30대 첫 작품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마쳤다.
영화 ‘두개의 달’은 낯선 집 지하실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시간과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이라는 섬뜩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극으로 배우 박한별 , 김지석, 박진주가 출연한다. 7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