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런던행 파란불?

입력 2012-06-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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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관계자 “올림픽행 의지”
파업 장기화 추이 지켜봐야

“런던행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MBC ‘무한도전’이 노조 파업으로 20주째 결방되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 멤버들이 런던 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19일 MBC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런던 올림픽 투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노조 파업으로 인해 “(런던행이)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무한도전’ 팀을 런던으로 데려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MBC 측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등 ‘무한도전’ 멤버들의 AD카드(경기장 출입 허가)가 발급된 상황이어서 이들의 런던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무한도전’ 팀의 런던 올림픽행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이들이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추진되어 온 장기 프로젝트이다.

이 관계자는 “AD카드는 노조 파업중에 신청한 것이다. 당시 연출자 김태호 PD도 런던에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생각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MBC 노조 파업이 이어지고 있어 ‘무한도전’ 팀의 런던행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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