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최고 더위…비는 언제쯤 내리나’

입력 2012-06-20 1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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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최고 더위…비는 언제쯤 내리나’

때 이른 더위가 심상치 않다.

19일 오후 1시 서울의 기온은 33.5도까지 기록됐다. 2000년 이후 12년 만에 찾아 온 최고 더위다. 20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남부 내륙지방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강한 햇빛과 푄현상으로 기온이 상승했으며, 북상하는 태풍으로 인한 습기까지 더해져 찌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지금의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년 만에 찾아 온 최고 더위가 계속되면서 농민들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청 일부 지역 등 6월 들어 비가 한 번도 내리지 않은 지역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마늘, 양파, 감자 등 밭작물의 수확량이 작년보다 10~2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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