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대세 ‘불후’!

입력 2012-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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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무대에 선 울랄라 세션.

■ 토요예능 정면승부가 시작됐다

토요일 동시간대 24주간 1위 무럭무럭
정면대결 앞두고 여름 특집편성 승부수

‘우리도 클 만큼 컸다.’

24주간 지켜온 1위를 굳히려는 KBS 2TV ‘불후의 명곡2’의 방어책도 만만치 않다.

6개월여 만에 ‘무한도전’과 정면 대결을 앞둔 ‘불후의 명곡2’는 연이은 특집 편성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21일 ‘불후의 명곡2’는 1990년대 인기 가요 프로그램이었던 ‘가요톱 10’ 여름 노래 특집을 준비한다. 홍경민, 스윗소로우, 슈퍼주니어 려욱, 이현, 울랄라 세션 등 12개팀(명)이 경쟁한다. 특히 R.ef의 ‘이별 공식’, 코요태의 ‘순정’ 등 추억의 노래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여름 노래 특집에 이어 1970년대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이장희 특집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불후의 명곡2’는 ‘나는 가수다’의 아류작이라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가수들의 성장기를 그리며 호평받았다. 알리, 에일리, 울랄라세션 등 실력파 신인 가수를 대거 배출했고, 슈퍼주니어 려욱, 인피니트 성규, 박재범 등 아이돌 가수들에 대한 시청자의 편견을 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무한도전’은 분명 막강하고 무서운 경쟁 상대다. 하지만 ‘불후의 명곡’은 그동안 가요계 전설들과 후배 가수들이 만들어 내는 감동적인 무대로 폭넓은 시청자를 많이 흡수했다. 해볼 만한 경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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