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여제’ 김자인, 브리앙송 월드컵 공동 9위…결승 진출 실패

입력 2012-07-22 0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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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암벽여제' 김자인(24)이 올시즌 두 번째 리드 월드컵에서 준결승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김자인은 21일 프랑스 비리앙송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2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 준결승에서 공동 9위를 기록,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하나 에른스트(오스트리아)가 우승, 헬레네 자니콧(프랑스)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인과 쌍벽을 이루는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도 동반 부진, 5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2위 김자인은 지난 14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1차 월드컵 결승에서 완등하고도 결승전 이전 경기 합계에서 마르코비치에 밀려 금메달을 놓친 바 있다.

김자인은 23일 귀국,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10-11일 오스트리아 임스트에서 열리는 스포츠 클라이밍 3차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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