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이현일(32·요넥스)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현일은 3일 오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린단을 맞아 0-2로 무릎을 꿇었다.
역시 린단의 벽은 높았다. 1세트를 12-21로 내준 이현일은 2세트 들어서도 린단에 몰린 끝에 10-21로 패하며 결승 진출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경기는 각 세트당 18분씩 36분 만에 끝났다.
이현일은 5일 오후 5시 천룽(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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