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류시앙 또 불운에 울었다…허들에 걸려 넘어져 예선탈락

입력 2012-08-07 18: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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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앙

‘황색 탄환’ 류시앙(29)이 또다시 불운에 울었다.

류시앙은 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첫 번째 허들에 걸려 넘어져 예선탈락했다.

이날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류시앙은 첫 번째 허들에서 걸려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또 한 번 올림픽 불운이 류시앙을 덮친 순간이었다.

류시앙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했었다. 또 지난 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선 옆에서 달리던 라이벌 다이슨 로블레스(쿠바)의 팔에 부딪히는 바람에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남자 110m 허들 세계기록 보유자인 로블레스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제이슨 리차드슨은 똑같이 13초33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지난 4일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류시앙을 지도하는 순하이핑 코치의 말을 인용해 “류시앙의 발 부상이 재발했다”고 보도했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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