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남자’ 공유, 북한출신 용병으로 액션연기 도전

입력 2012-08-20 11: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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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 동아닷컴DB

배우 공유가 북한 출신의 용병으로 변신한다.

공유는 가을께 촬영을 시작하는 액션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에서 북한에서 버림받고 남쪽에서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가는 전직 북한 특수부대 출신 용병 지동철을 연기한다.

그동안 부드러운 이미지로 인기를 모았던 공유가 작정하고 나선 강한 배역. 영화에서 지동철은 대기업 회장의 살인 누명을 쓰고, 정보원들이 그를 쫓으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유는 20일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를 통해 “실제 북한의 살인 격술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액션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한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유와 호흡을 맞추는 또 다른 주인공은 박희순, 조성하다.

박희순은 공군 특수부대 훈련교관 민세훈 대령 역을, 조성하는 국정원 김석호 실장 역을 각각 맡았다. 둘은 지동철을 추격하면서 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건의 비밀을 쥔 인물을 연기하며 영화에 긴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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