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청률은 올랐지만… “‘처제를 사랑한 남편’ 씁쓸”

입력 2012-09-11 13: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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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제를 사랑한 남편’ 씁쓸하네~”

K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10.5%(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이 기록했던 9.4%의 시청률보다 1.1% 상승한 수치. 또 경쟁 프로그램 SBS 힐링캠프에 3주 연속 앞섰다.

결과만 놓고 보면 많은 것을 얻었지만 방송의 내용은 다소 불편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처제를 사랑한 남편’. 처제를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는 주부 박승화 씨의 사연이었다.

박 씨는 집안 일과 아이들을 돌보느라 정신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박 씨의 남편은 두 명의 처제와 심야영화를 보러 다닌다. 더욱 충격적인 건 처제와 손을 잡고 쇼핑을 하고,허리를 감싸고 길을 다닌다는 사실.

남편은 처제들과 편하게 지내고 싶어 그렇게 행동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일반인들의 관점에서는 아내를 집에 두고 처제들과 지나칠 정도로 가깝게 지내는 남편의 행동이 보기 좋지는 않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도 “재미는 있었지만 씁쓸했다”, “처제와의 스킨십은 불편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K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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