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굴욕녀’에서 배우 이수경을 닮은 미모로 변신한 김채연 씨. 사진제공 | 티캐스트, 키위피알
‘노안 굴욕녀’ 김채연 씨가 배우 이수경 닮은꼴로 변신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패션N ‘미스에이전트’에는 나이는 20대지만 얼굴은 40대였던 부정교합 ‘노안 굴욕녀’ 김채연 씨가 출연했다.
21세에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해 벌써 7년 차 베테랑 주부인 김씨는 어린 나이에 육아와 가정의 경제까지 동시에 책임져야 했다. 대학생인 남편과 두 아이, 시부모님까지 모시고 살면서 심각한 턱 부정교합과 도드라진 광대뼈, 어눌한 발음 그리고 요가강사로서 치명적인 호흡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게다가 김씨는 동안 외모의 남편과 외출하면 조카와 이모 사이로 오해하는 주변의 시선이 특히 힘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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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부정교합 치료를 위한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 코 성형 수술 후 배우 이수경을 닮은 외모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몰라보게 젊어진 외모의 김씨는 “며칠 전에 아가씨인 줄 알고 쫓아오는 남자가 있더라”며 “잃어버린 20대를 이제야 되찾은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씨의 수술을 집도한 이진수 성형외과 전문의는 “김채연 씨는 주걱턱에 안면 비대칭, 군데군데 꺼진 볼 살과 도드라진 옆 광대 등 노안의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양악수술, 광대 축소술, 턱 축소술을 비롯한 안면윤곽수술, 지방이식, 코 성형 수술 등을 통해 제 나이를 찾아주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