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티아라는 쿠알라룸푸르 한국인 학교에 교재비 지원이 절실하다는 소식을 듣고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연 직전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한 한국인 학교를 방문해 공연 출연료 일부를 전달했다.
티아라는 현지 학생들을 만나 “한국인의 긍지를 잃지 말고 자랑스럽게 성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자신들도 케이팝 전도사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속사 측은 “티아라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해마다 쿠알라룸푸르 한국인 학교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티아라는 3일 53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쇼케이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일 밤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티아라는 심야시간대에도 자신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해 혼잡한 상황이 생기면서 약 30분간 공항을 빠져나가지 못해 공항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말레이시아 쇼케이스를 마친 티아라는 엠넷 ‘엠 카운트다운’ 태국 방송 출연을 위해 4일 현지로 이동했으며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쇼케이스를 벌인 티아라는 앞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돌며 아시아 지역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