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6승…두산 3위 확정

입력 2012-10-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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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김선우-손아섭-소사. 스포츠동아DB

손아섭 3안타…최다안타 1위
소사 9승…전구단 상대 승리

두산이 5일 넥센을 제물로 페넌트레이스 3위를 확정했다. 두산은 68승3무61패로 페넌트레이스 최종일인 6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를 차지했다. 롯데는 적지에서 SK를 잡았지만 두산의 승리로 실낱같은 3위 탈환 희망을 완전히 접었다.


○두산 4-2 넥센(잠실·승 김선우·세 프록터·패 강윤구)

두산은 0-1로 뒤진 2회초 오재일의 2점홈런(시즌 8호)으로 흐름을 돌린 뒤 3-2로 앞선 8회 윤석민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오재일의 트레이드 맞상대였던 넥센 이성열도 7회 친정팀을 상대로 1점포(시즌 7호)를 뿜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5이닝 1실점으로 6승(9패), 마무리 프록터는 1이닝 퍼펙트로 35세이브를 수확했다.


○롯데 8-3 SK(문학·승 김성배·패 송은범)

롯데는 올 시즌 팀 3번째로 많은 16안타로 SK 마운드를 두들겼다. 1번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3안타로 최다안타 1위(157개)를 사실상 확정했다. 얼굴 부상에서 돌아온 롯데 박종윤은 1회 우전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1볼넷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는 최근 4연패를 당했다.


○KIA 5-0 삼성(광주·승 소사·패 김기태)

KIA 선발 소사는 9이닝 4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무대 첫 완봉승을 신고했다. 2연속경기 완투승. 또 시즌 9승(8패)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시즌 5번째)를 따냈다. KIA 김상현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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