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극히 드문 F컵 가슴과 볼륨감으로 ‘한국의 제니퍼 로페즈’라 불리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출신 하나경은 ‘전망 좋은 집’에서 순전히 즐기기 위해 남자 고객들과 은밀한 만남을 갖는 적극적인 여성 아라 역을 맡았다.
그는 도발적이고 섹시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외로움을 느끼는 오피스 레이디 아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하나경은 “한국의 제니퍼 로페즈나 F컵 미녀라는 말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영광이다. 하지만 이제는 ‘배우 하나경’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경은 2009년 열린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우정상을 수상한 뒤 SBS ‘스타킹’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2010 남아공월드컵 때는 ‘월드컵 응원녀’로 다시 주목을 받으며 케이블 채널의 섭외 1순위가 됐다.
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한국의 제니퍼 로페즈’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바 있는 그는 성형외과 의사들로부터 몸매 진단을 받은 후 ‘대한민국 상위 1% 몸매’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전망 좋은 집’은 25일 개봉된다.
사진출처ㅣ‘전망좋은 집’ 스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