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희 감독. 스포츠동아DB
단장 VIP실 관전 불구 “지고있을 때 자리떴다”
최만희감독, 선수단 홀대에 불만 오해 해프닝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광주의 K리그 40라운드. 90분이 흐른 뒤 전광판은 4-3 원정 팀 광주의 승리를 알렸다. 세 골을 먼저 내준 뒤 역전에 성공한 광주 선수단은 얼싸안고 환희를 함께 나눴다.
하지만 승장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공식 인터뷰에서 광주 최만희 감독(사진)은 “0-3으로 지고 있을 때 (박병모) 단장이 자리를 떴다. 수장이 선수단을 격려하지 않고 도와주지 않는데, 팀이 힘을 어떻게 얻겠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현장에 있던 광주 직원은 “단장님은 경기장을 떠나지 않으셨다. 끝까지 경기를 보셨다”고 해명했다.
이는 사실이었다. 최 감독의 오해였다. 박병모 단장은 하프타임 때 VIP실에서 차를 마셨다. 박 단장은 “자리를 뜬 적이 없다. 본부석에만 없었을 뿐 에이전트들과 일본축구협회(JFA) 인사, 성남 사무국장과 함께 경기를 봤다. 성남 박규남 사장께도 ‘죄송하게 됐다’고 인사하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해프닝처럼 비쳐지지만 이미 감독과 단장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게 축구계의 중론. 박 단장을 둘러싸고 좋은 얘기보다는 불편한 소문들이 많이 나온다. 광주 사무국의 허술한 지원도 최 감독 분노에 한 몫 했다. 훈련장을 찾아 사방을 헤매고, 원룸 숙소 생활은 변함이 없다. 핵심 직원들도 계속 사직하고 있다. 스플릿시스템 돌입 후 광주시(市)가 보너스를 인상하는 등 나름 노력하지만 어린 선수들의 떨어진 사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 축구인은 “수당이나 회식 등은 시의 노력일 뿐 구단 행정과 전혀 관계없다. 단장은 훈련장을 찾아 고생하는 선수들을 격려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쯔양이 직접 돈쭐내러 간 곱창집 [SD튭]](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8757.1.png)
![맹승지, 끈 끊어질까 걱정…넥타이 위치 아찔해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8504.1.jpg)


![‘박나래 주사 이모’ A씨 “뭘 안다고…”, 심경글 삭제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975.1.jpg)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사커토픽] 라데시마+최초 2회 더블 쓸어담은 ‘포옛 시대’ 마침표…‘1년 만의 새출발’ 앞둔 전북, 한층 뜨겁고 치열할 프리시즌](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294.1.jpg)

![[SD 인천 인터뷰] ‘10연승 질주’ 헤난 대한항공 감독, “선두-10연승만큼 중요한 건 우리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는 사실”](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8996.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