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윤은혜, 결국 정체 밝혀 “잘못했어요” 눈물

입력 2012-12-06 2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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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윤은혜’

‘보고싶다 윤은혜’

‘보고싶다’ 윤은혜가 친모인 송옥숙 앞에서 결국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조이(이수연,윤은혜 분)가 김명희(송옥숙 분) 앞에서 결국 자신이 이수연임을 털어놨다.

명희는 경찰서에서 우연히 조이를 마주친 뒤 그녀가 수연일거라는 생각에 수소문을 통해 해리(강형준, 유승호 분)의 집을 찾았다. 때마침 명희는 외출을 하려던 조이를 마주쳤다. 명희는 조이를 따라 그녀의 집에 들어갔다.

명희는 넓고 큰 집 안에 들어서는 것 만으로 위압감을 느낀 채 잔뜩 움츠러들었고 조이는 예전 모습과 다른 명희의 모습에 마음 아파했다. 명희는 “피부도 좋은 게 어디가서 고생은 안하고 살았나보네. 옷도 좋아 보이고 이런 좋은 집에서 사는 거 보면, 공부도 많이 했을 거 같고”라며 수연을 떠올렸다.

조이는 그런 명희의 모습에 “잘못했어요”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김명희 역시 딸임을 확신한 뒤 “네가 뭘 잘못했냐. 살아있었으면 됐어”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조이는 상처 많던 수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조이는 “엄마, 나 이수연으로 돌아가기 싫어”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명희도 조이를 이해하는 지 “오지말어. 오지말어! 니 애비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아무도 모르지? 네가 무슨 짓을 당했는지 아무도 모르지? 나 너 못봤어! 내 딸 수연이 죽었어. 아무도 모르지? 그럼 됐어”라 말한 뒤 급하게 짐을 챙겨 자리를 떠났다.

사진출처|‘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윤은혜 송옥숙 박유천 유승호’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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