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홍콩서 올해의 스타상 수상 “도전은 계속된다”

입력 2012-12-14 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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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병풍 굴욕 화제

배우 이병헌이 '씨네아시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13일(현지시각) 홍콩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년 씨네아시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시상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수상을 통해 힘을 얻었다. 또 다른 도전을 하는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 그런데 다른 나라의 언어와 정서로 연기를 하는 것은 또다른 차원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헐리우드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때,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많았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좋은데, 혹시 잘못되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마저 잃어 버릴까봐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처음 '지.아이.조'를 들고 사람들 앞에 섰을때, 뜨거운 반응을 얻어서 자신감이 생겼었다. 지금 이 상도 나에게 용기를 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화 '지.아이.조2'의 연출을 맡은 존 추 감독도 참석해 이병헌의 수상을 축하했다. 존 추 감독은 "이병헌은 내면 연기를 잘 표현해 내는 배우다. 그는 눈 빛만으로 모든 감정을 이야기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지.아이.조2'는 2013년 3월 후반 개봉 예정이다.

홍콩|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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