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국내·해외 활동 희비

입력 2012-1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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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 사진제공|키이스트

주연맡은 40억 대작 ‘도시정벌’ KBS 편성 불발
중국 최고인기 가수상…日선 신곡 발매동시 1위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사진)이 국내와 해외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연기자로 나선 한국에서는 좀처럼 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김현중의 두 번째 주연작인 드라마 ‘도시정벌’은 내년 초 방송 예정으로 KBS와 편성을 논의하다 최근 불발됐다. 이미 MBC와 SBS에서는 편성 논의가 끝난 상태다.

제작비 40억 원을 투입한 ‘도시정벌’은 올해 7월 일본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30% 이상 사전 촬영을 마친 상태다. 김현중이 주연을 맡는다는 점에서 해외에 100억원에 선판매됐지만, 국내에서는 관심이 높지 않다. 특히 김현중은 촬영 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운동과 식사 조절을 하며 체중을 감량하는 등 공을 들였지만, 이런 모습을 볼 기회는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됐다.

반면 해외에서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모바일 음악 시상식’에서 김현중은 ‘최고 인기 해외 가수상’을 받은 데 이어 12일 일본의 첫 번째 정규앨범 ‘언리미티드((UNLIMITED)’는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인기로 내년 1월6일 고베를 시작으로 사이타마, 나고야, 후쿠오카를 거쳐 3월 중순까지 10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ag.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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