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신나거나 로맨틱하거나

입력 2012-1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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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스키장과 호텔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마련하고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대명 비발디파크의 불꽃놀이(맨 위)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민 롯데호텔의 객실. 사진제공|대명리조트·롯데호텔

■ 징검다리 크리스마스 연휴, 스키장 갈까? 호텔 갈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징검다리 연휴인 올해 성탄절과 이어지는 연말을 가족 혹은 연인과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라면 스키장이나 도심 호텔을 고려해 보자. 국내 스키장과 호텔들이 연말 특수를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함께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스키장, 연말 콘서트·불꽃놀이 이벤트
호텔선 야경감상·스페셜 케이크 등장
력셔리 크리스마스 패키지 상품 인기

● 설원에서 축제도 즐기고 스키도 타고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는 24일 밤 8시부터 그룹 가비엔제이, 네바다51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불꽃축제를 연다. 31일 밤 11시부터는 트렌스픽션과 밴드 민하의 콘서트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횃불스키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는 22일부터 매일 밤 8시30분에 강원랜드 호수공원에서 불꽃놀이를 펼친다. 3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밤 11시30분부터 해넘이 행사와 불꽃놀이를 개최한다.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은 24일에는 알리와 스윙즈, 31일에는 소찬휘와 사일런트 아이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를 연다.

강원도 평창의 보광 휘닉스파크는 31일에 ‘아듀 2012 송년 콘서트’와 ‘디제잉쇼 파티’를 진행하고, 불꽃놀이와 횃불스키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는 31일 노브레인과 락타이거즈, 테디보이즈 등이 참가하는 게릴라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카운트다운 행사와 소망풍선 날리기,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경기도 용인의 양지파인리조트도 24일과 31일 불꽃쇼를 펼친다.


● 크리스마스를 호텔서 로맨틱하게

도심 호텔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눈에 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4일 투숙하는 고객에게 무료 와인과 소시지 등과 함께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파는 크리스마스 마켓 입장권을 준다. 패키지 가격은 봉사료와 세금을 제외하고 19만원(수페리어룸)부터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객실 1박과 다양한 이벤트 쿠폰을 주는 ‘크리스마스 이브 패키지’(30만5000원부터)와 그랜드룸 1박과 아이스링크 특별 이벤트 2인 입장권을 10% 할인해 주는 ‘크리스마스 패키지’(28만5000원부터)를 선보인다.

플라자호텔은 22∼24일, 29∼31일까지 프리미어 스위트 1박과 룸에서 즐기는 코스메뉴가 포함된 구성(43만원) 등 크리스마스 패키지 ‘쏘 러블리 나잇’을 내놨다.

롯데호텔서울은 31일까지 디럭스 룸에서의 1박과 2인 조식, 델리카 한스 스페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5만원 상당의 롯데 기프트 상품권 카드 등이 포함된 ‘스노우 베어 디럭스(40만원)’ 등의 패키지를 선보였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21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적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과 화장품 선물, 와인 등으로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30만원부터)를 준비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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