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아내에게 프러포즈 안해…나쁜남자 성격 못 바꾸겠다”

입력 2012-12-18 1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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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이 아내에 프러포즈도 안했다고 밝혔다.

김동성은 1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스물 넷에 결혼을 했는데 내가 아내한테 푹 빠져 있을 때 계속 '결혼하자'고 장난을 쳤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그러니 연애 10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한 거다. 결혼해서 8년이 됐어도 우린 아직 연애하 듯 산다. 만약 그때 이여자 저여자 만나며 시간 보냈다면 난 마흔살까지도 결혼을 못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성은 "아내가 나와 결혼을 해준 거다. 그래도 헤어지지 않고 여지껏 살아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김동성은 "아내가 처음엔 나쁜남자가 좋다고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자상한 남자가 좋다고 하더라. 내 성격을 하루 아침에 바꿀 수도 없어서 요즘 많이 싸웠다. 예전엔 나쁜남자 매력을 보고 결혼한 거지 않나. 프러포즈도 안했다. 여기선 자신있게 말하지만 집에가면 프러포즈 안했다고 매일 혼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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