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독설 논란 “문재인은 왕왕대고 안철수는 깡통”

입력 2013-01-08 14: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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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독설 논란

김지하 독설 논란

‘김지하 독설 논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을 지지했던 김지하(72) 시인이 구설수에 올랐다.

김지하 시인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변인 입에서) 막말이 나와야지 박근혜가 막말하겠는가. 그 시끄러운 대변인으로 앉힌 게 잘한 거다”라며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을 옹호했다.

김 시인은 윤 대변인이 문재인 전 후보 지지자들을 국가전복세력, 공산화 세력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선 “공산화 세력을 쫓아가니까 공산화 세력이 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김 시인은 문재인 전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다.

김 시인은 문 전 후보에 대해 “시대가 달라졌는데 아직도 왕왕 댄다. 내놓은 공약이나 말하는 것을 좀 봐라. 그 안에 뭐가 있나. 김대중, 노무현뿐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안 전 후보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기대를 했지만 보름 지나서 가만히 보니까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정치더라. 가만 보니까 ‘깡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 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미국으로 도망갔다. 문재인을 지지했으면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김 시인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에 갖다 바친 돈이 폭탄이 돼 돌아왔다”며 “그대로 꽁무니 따라서 쫓아간 게 노무현”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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