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남자사용설명서’ 쓸 수 있다면 잭 블랙 유혹하고파”

입력 2013-01-15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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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남자사용설명서’ 쓸 수 있다면 잭 블랙 유혹하고파”

이시영이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시영은 15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이원석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남자사용설명서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면 잭 블랙을 유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존재감 없는 여성에서 인기 있는 여성으로 변화해가는 최보나 역을 맡았다. 최보나는 ‘남자사용설명서’라는 테이프를 보면서 남자를 유혹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고 결국 톱스타 이승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시영과 ‘커플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오정세가 톱스타 이승재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오정세보다 더 잘생긴 분을 바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에는 오정세가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의외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오정세와 함께해서 굉장히 편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세는 만약 ‘여자사용설명서’라는 영화가 후속으로 나오게 된다면 어떤 여배우와 하고 싶은지 묻자 “이시영”이라고 답했다.

오정세는 “이시영이 복서를 해서 굉장히 강해보이지만 순간 여성적인 면이 보일 때가 있다”고 말했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 김정태, 박원종,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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