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쇼’ 임용현 PD “손태영, 너무 얌전해 걱정…녹화 후 생각 달라져”

입력 2013-01-15 15:05:3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임용현 PD가 손태영의 캐스팅에 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임 PD는 15일 63시티에서 열린 KBS W '손태영의 W쇼!' 제작발표회에서 "손태영과 첫 미팅을 한 뒤 걱정이 많았다. 너무 얌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PD는 "손태영이 공백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첫 미팅 때도 두 손을 모으고 다소곳이 앉아 있더라. 그래서 MC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녹화가 시작되자 달라지더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태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손태영은 나름의 방법으로 성공한 여성이다. 연기자로서 성공 하고, 결혼도 성공하고 또 한 아이의 엄마로서도 잘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과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태영이 육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것 외에 나머지 시간은 아이를 돌보는데 쓰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1일 개국한 KBS W는 자기 관리에 적극적인 25세에서 44세의 여성 시청자들에게 합리적이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여성채널이다. '손태영의 W쇼!'를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 멘토링쇼 '여고식당', '노홍철의 올댓리빙'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태영의 W쇼!'는 외모, 성격, 실력 등의 문제로 사회적 좌절을 경험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손태영의 W쇼!'는 오는 18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