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천장붕괴 사고로 6명 부상.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어젯밤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에서 천장이 갑자기 무너져 심야영화를 보던 관람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관람객 중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서울 논현동의 한 영화관에서 6m 높이의 천장이 무너져 내린 건 어젯밤 10시 반쯤. 영화가 끝나기 30분 전 천장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영화관 내부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사고 당시 300석 규모의 영화관에는 관람객 16명이 심야 영화를 보고 있었다.
이 사고로 41살 박모 씨 등 6명이 머리와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채널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관객들이) 천장에서 우직하고 떨어지니까 눈으로 보고 피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영화관은 10년 전인 지난 2002년 7월 리모델링해 개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설이 낡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채널A 영상]서울 강남 영화관 천장 붕괴 사고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