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빈
‘유망주’ 박정빈(19·그로이터 퓌르트)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박정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박정빈은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44분 교체 출장, 짧게나마 그라운드를 누비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박정빈은 들어가자마자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슛을 시도하는 등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지난 2010년 10월 볼프스부르크와 입단 계약을 맺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박정빈은 만 18세가 된 지난 2월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그로이터 퓌르트와 2014년 6월까지 임대됐다.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 출신인 박정빈은 2009년 19세 이하(U-19) 아시아선수권 예선에서 4골을 뽑아내며 주목받은 바 있다. 2007년에는 19회 차범근축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