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포츠동아DB
LA 다저스 류현진(26·사진)이 마침내 ‘약속의 땅’ LA로 향한다. 류현진은 23일 오후 4시30분 아시아나항공 202편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한다.
류현진은 현지에 도착한 뒤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첫 공식 일정은 26일(한국시간) 열리는 다저스 팬미팅. 클레이튼 커쇼, 브랜든 리그, 아드리안 곤살레스를 비롯한 주요 선수 15명과 함께 LA 시내 곳곳을 도는 팬미팅에 참여한다. 돈 매팅리 감독을 비롯한 동료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류현진은 이어 개인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다음달 13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시작되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다저스와 6년 기본 3600만달러(약 38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지난달 13일 귀국해 그동안 국내에서 개인일정을 소화했다. 전 소속팀 한화가 마련한 송별식에 참석하고 일본 도쿄로 여행을 다녀오는 등 뜻 깊은 시간도 보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