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공식입장’
‘이승연 공식입장’
제이아이스토리 엔터테인먼트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다”며 “진실을 소속사 측에서 파악하고 확인해야 했기에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도 양해 바란다”고 입을 열었다.
소속사 측은 “이승연 씨가 지난 2003년 척추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강북 소재의 한 병원에서 집중적 치료받았고, 최근까지 지속돼 처음 인연을 맺었던 의사에게 치료를 받았다”며 “그때 의사의 처방 하에 프로포폴이라는 약품이 사용됐고, 이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척추 골절의 치료 목적을 위한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것 외에는 불법적인 투약을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녀가 현재 맡고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정기적으로 피부과에서 마사지를 비롯한 케어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여배우의 의무다”라며 “피부과 관련된 시술에 프로포폴이 사용됐고, 이 외의 불법적인 행위를 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연 씨는 법적으로 허용된 척추 골절과 피부과의 시술 이외의 불법적인 프로포폴 투약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장미인애가 2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전격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일명 ‘우유주사’로 알려진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장미인애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어 같은 혐의로 배우 이승연도 이번 주 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장미인애와 이승연 외에 불법 투약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조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연에 앞서 장미인애 측 역시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이승연 공식입장’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