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땀 흘리는 석불좌상 진실은?

입력 2013-0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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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은 국가에 중대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다는 석불과 24시간 마주앉아 그 미스터리를 들여다본다. 사진제공|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은 국가에 중대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다는 석불과 24시간 마주앉아 그 미스터리를 들여다본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관찰카메라 24시간’

최근 전북 익산 석불사의 석불좌상(보물 제45호)이 상당량의 땀을 흘렸다고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석불좌상은 국가에 중대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땀을 흘렸다고 알려져 관심을 끌어왔다.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의 제작진이 이 ‘수상한 돌부처’의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익산으로 출동했다. 제작진은 석불사 경내는 물론 주변 마을까지 관찰해보기 위해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석불사는 흔히 속세와 떨어져 조용한 산 중에 자리한 여느 사찰들과 달리 마을 한 복판 사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옆에 초등학교, 슈퍼, 음식점, 카센터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주민들은 석불좌상의 영험함이 뛰어나다면서 “정성으로 불공을 드리면 후사가 없는 집안에 아들을 점지해주기로 유명한 부처님”이라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석불사 경내를 비추는 카메라에 가장 먼저 포착된 건 당시 상황을 시간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사진 게시판. 땀을 흘렸다고 각종 언론을 통해 전해진 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보니 사진 게시판을 정리해놓았다.

또한 한 눈에 봐도 부처님의 형상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화한 미소 가득한 여느 부처님들과 달리 무표정한 얼굴의 돌부처님. 그 속내를 알 수 없어 답답한 관찰카메라는 작정하고 부처님과 마주앉아 24시간 지켜보기로 했다.

땀 흘리는 석불좌상에 얽힌 미스터리는 19일 화요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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