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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전부터 화끈한 대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LA와 샌프란시스코 두 팀은 오는 4월 2일(한국시각) LA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3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
앞서 17일 LA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19일 맷 케인(29)을 개막전 선발 투수로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커쇼는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고 케인은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상대 전적은 커쇼가 케인을 압도한다. 커쇼는 커리어 통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17차례(16선발) 등판해 8승 4패 1홀드와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 중이다.
이에 비해 케인은 LA를 상대로 커리어 통산 23차례 선발 등판해 4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맞대결 이상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라이벌로 불리는 LA와 샌프란시스코의 대결.
다가올 2013 시즌 메이저리그는 개막전부터 두 팀의 화끈한 라이벌 대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