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생긴 커플…윤계상-이하늬 열애

입력 2013-0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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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윤계상-이하늬(왼쪽부터). 동아닷컴DB

■ 연예가 사랑이 꽃핀 ‘2·22 커플데이’

윤계상-이하늬 “한달째 교제중” 공식 인정
작년 첫만남…발리 동반여행 후 본격 데이트

웨딩마치 윤형빈-정경미 “허니문 베이비 OK”
김성민은 연상의 치과의사와 20일 비밀결혼

사랑이 꽃핀 ‘커플 데이’다.

22일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스타 커플 탄생부터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잇따랐다. 가히 ‘2·22(둘둘둘) 커플 데이’라 할 만하다.

커플 선언의 주인공은 연기자 윤계상(35)과 이하늬(30). 두 사람은 1월 중순 동반 발리 여행 사실이 알려지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측은 “각자의 일행과 발리 여행을 떠났다”고 해명했지만 한 달이 지난 22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고 이내 “한 달째 교제 중”이라고 알렸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난 뒤 친분을 나눠왔다. 양측 소속사는 부인하고 있지만 그 때문에 이미 발리 여행 때부터 연인으로 동행했다는 관측도 강하다. 이들은 밸런타인데이에 서울 삼청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즐기기도 했다. 또 심야 데이트를 하거나 커플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몇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던 이하늬가 처음 연인의 존재를 인정한 점도 눈길을 끈다.

8년 동안 연애한 동갑내기 개그맨 윤형빈·정경미(33)는 이날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평생의 사랑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랫동안 나눈 사랑의 과정과 새 출발을 앞둔 설렘도 드러냈다.

윤형빈은 “우리의 롤 모델은 이봉원, 박미선 부부”라며 “2세는 생기는 대로 낳고 싶고 허니문 베이비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미는 “둘 다 외모에 문제가 있지만 아들이면 윤형빈의 몸매와 키를 닮길 바란다”며 “박명수 선배는 죽음과 결혼은 최대한 미루라고 조언했지만 내게 이렇게 헌신적인 남자는 없었다. 참 잘 골랐다”고 신랑 자랑을 덧붙였다.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데뷔한 이들은 이듬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윤형빈은 방송에서 정경미를 ‘국민요정’이라고 부르는 등 공개 연애를 즐겼다.

연기자 김성민(40)은 연상의 치과의사와 비밀리에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김성민은 20일 측근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두 사람은 이틀 전 가족만 모여 예식을 치렀다. 현재는 해외여행 중이다. 이들의 결혼은 연예계 관계자는 물론 친한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김성민이 최근 출연한 드라마의 제작 관계자는 “치과의사와 교제 중인 건 알았지만 결혼 소식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미스코리아 출신 김예분(40)과 개그맨 차승환(40)도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2006년 모임에서 만나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해 3월16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또 KBS 위서현 아나운서(34)도 다섯 살 연상의 피부과 의사와 3월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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