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대중이 날 연기자로 인식하지 않았다”

입력 2013-02-25 1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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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화보’

이종석 “대중이 날 연기자로 인식하지 않았다”

배우 이종석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매거진 바자는 최근 이종석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종석은 이번 화보에서 특유의 살인미소 대신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무장했다.

이종석은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내게 원하는 꽃미남 미소년 이미지와 타협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연기한 고남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종석은 “이름이 약간 촌스럽긴 해도 캐릭터가 지닌 아련한 분위기와 이름이 잘 어울렸다. 남순이가 과거의 실수를 용서받을 때까지 그 고통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게 너무 불쌍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연기를 하면 할수록 나와 고남순이 비슷한 면이 있단 생각을 하게 됐다. 드라마를 끝내고 났을 때 ‘이종석은 고남순 그 자체였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뿌듯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종석은 “대중이 나를 연기자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종석이란 친구는 연기를 하는 배우란 생각을 하게끔 만들고 싶었고 지금은 어느 정도 고민이 해결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종석의 화보와 인터뷰는 바자 3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이종석 화보’ 바자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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