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정은지, 송혜교에 조인성 정체 폭로… 결국 뺨 맞아

입력 2013-02-27 22: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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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정은지 김범’

‘그 겨울’ 정은지, 송혜교에 조인성 정체 폭로… 결국 뺨 맞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정은지가 송혜교에게 조인성의 정체를 폭로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문희선(정은지 분)은 오영(송혜교 분)과 오수(조인성 분)가 같은 침대에서 다정하게 자고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희선은 오영을 집 밖으로 불러낸 뒤 “오수는 사기꾼이다. 그 사람이 하는 짓 진심 아니다. 사기치는 것이다”면서 “오수가 한 명이 아니라 둘인건 아느냐”고 물었다. 오영은 “알고 있다. 우리 오빠 수랑 사기꾼 오수가 있다고 들었다. 오빠랑 이름이 같은 그 사람 나도 1년 전에 만났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하지만 희선은 오영의 말에 콧방귀를 끼며 “네 오빠가 지는 착하고 나쁜 오수가 따로 있다고 했느냐”며 “오영 잘 들어라. 거꾸로다. 네 오빠가 말한 오수는 착해. 지금 그 오빠가 착한 오수를 배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네 오빠는 완전 사기꾼에 도박꾼에 개날라리 바람둥이다. 여자 다루는 법을 죽이게 잘 안다”며 “동생 좋아하네. 돈 필요해 찾아와 앞 못보는 너 이용하는 인간 쓰레기다. 어떤 여자에게 빚진 78억(원)을 갚기 위해 널 찾은 것이다”고 소리쳤다.

희선이 말하고 있는 도중 오수와 박진성(김범 분)이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들이닥쳤다. 오수는 희선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 진성 역시 “수 형이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넌 왜 형이 여자랑 있는 꼴을 못봐. 미저리야?”라며 분노했다.

오영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오수에게 “희선이 말이 사실이야? 너 내가 동생이라 지금껏 잘해준게 아니라 돈이 필요해서 그래서 그래?”라며 “유언장을 봤으면 알겠지만 내가 죽으면 내 재산은 네꺼다. 78억(원)보다 더 많다. 돈이 필요하면 지금이라도 날 죽이면 된다. 근데 전에도 말했겠지만 내가 죽기 전엔 나한테서 단 한 푼도 못 가져갈거야”라고 단언했다.

오수는 일단 오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하지만 끝까지 오수가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정은지 김범’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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