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27사단’
배우 유승호가 27사단 신병교육대에 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응원과 격려글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8일 지난 5일 극비리에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로 입소한 유승호가 오는 11일부터 2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 이후에는 27사단내의 예하부대로 배치돼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군복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27사단이면 이기자 부대? 유승호 힘든 군생활에 예상되지만 힘내서 무사히 복무 마치길…”, “27사단? 하필 이때…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연예사병이 아닌 현역 군복무를 제대로 마치려는 유승호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27사단이면 정말 힘든 군생활이 될텐데… 힘내세요 아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승호는 5일 입대에 앞서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글을 보실 때쯤엔 이미 군대에 들어가 있겠네요. 입대 날짜를 팬 분들께 알리지 않고 입대해서 조금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냥 조용히 입대하는 것이 저와 같이 입대하시는 다른 장병 여러분들께 폐 끼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군 입대가 너무 빠른 게 아니냐는 말씀도 많이들 하셨지만 제 나이에 군 입대는 당연한 것이고 또한 군대는 제가 너무나 원했던 것입니다. 1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매일 반복되던 삶을 조금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말로 표현은 다 못하지만, 지금 저는 너무 신납니다. 2년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 군생활 마치고 제대 후에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저 잊지 마시고!”라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출처|‘유승호 27사단’ 유승호 팬카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