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로만글라스…”와! 정말 신기하게 생겼네~”

입력 2013-03-08 19: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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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로만글라스’



김해에서 로만글라스가 출토됐다. 김해시는 8일 "4세기 전반 조성된 금관가야 왕급무덤인 대성동 91호 고분에서 고대 로마식 유리용기인 로만글라스 손잡이가 출토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시는 “고분 조성 당시에는 완제품이 매장됐으나 도굴 등으로 일부만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토된 로만글라스는약 5㎝의 길이. 본체와 연결되는 손잡이 부분으로 추정되고 있다. 로만글라스는 고대 로마 양식의 유리용기를 의미한다.



또 김해시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성분을 분석한 결과, 기존에 발굴된 유물 중 가장 오래됐던 경주 월성로 가13호분의 로만글라스보다 약 70년 이상 빠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에서 출토된 로만글라스는 중국을 통해 금관가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해시는 로만글라스를 대성동고분박물관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시회가 열리는 오는 8월경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김해 로만글라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정말 신기하게 생겼다”, “김해 로만글라스, 어떻게 넘어왔는지 정말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 김해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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