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성상납’ 영화 파급력 이정도? 깜짝!

입력 2013-03-14 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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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 포스터

‘노리개’ 포스터

‘연예계 성상납’ 진실 밝히겠다는 의지? ‘노리개’ 관심 폭발

영화 ‘노리개’의 크라우드 펀딩 마감 기한을 연장된다.

영화 ‘노리개’ 제작사 측은 성원에 힘입어 홍보비 마련을 위한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 마감 기한을 오는 31일로 연장하기로 한 것.

‘노리개’는 암묵적으로 자행돼 온 이른바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수면 위로 다룬 국내 최초 법정 이야기다. 제작과 투자, 캐스팅 단계부터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반드시 알려져야 할 진실이라는 점이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됐다.

특히 ‘노리개’는 관객들의 개봉 지원으로 영화 홍보비를 마련하는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했다. ‘제작 두레’로 불리는 크라우드 펀딩은 시민들이 직접 후원금을 마련하는 형식으로 과거 제작비 7억 원 모금에 성공했던 영화 ‘26년’으로 그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노리개’ 역시 같은 국민 참여 방식으로 홍보비를 마련하는 중이다.

‘노리개’ 개봉 지원 프로젝트는 지난달 13일부터 진행돼 3일 만에 모금액이 1000만 원을 넘어섰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객들은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내달 18일 개봉일 확정과 이달 15일로 고지됐던 마감일까지 모금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의견이 나왔고, 후원자들의 요청도 쇄도했다.

이 때문에 ‘노리개’ 개봉 지원 프로젝트 모금 마감 기한은 이달 31일로 연장됐고, 남은 18일 동안 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국민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목표금액 1억 원 중 18%를 달성했다.

‘노리개’ 크라우드 펀딩은 굿펀딩 사이트(http://www.goodfunding.net)를 통해 진행되며 최소 2500원부터 참여 가능하다. 펀딩 금액에 따라 시사회 초대권 및 예매권, DVD, 사인포스터 증정,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하는 특별 감사 모임 초대 등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모금된 금액은 제작물과 광고비, 시사회 개최 비용 등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사진|‘노리개’ 포스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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