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은 23일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에 출연했다. 김호중은 2009년 출연했던 도전자로 최근 개봉된 영화 ‘파파로티’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날 김호중은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찔레꽃’을 불렀다. 김호중은 노래를 하다가 마음이 울컥해져 더 이상 노래를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의 마음은 패널에게도 이어졌고 패널들도 눈물을 흘렸다.
김호중은 “할머니 임종을 못 지켰다. 할머니가 남들에게 박수받는 사람이 되고 박수 받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제가 턱시도를 입고 노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마음이…”라며 울었다.
이에 MC 강호동은 “노래를 끝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지만 그 어떤 노래보다 멋지다”며 “하지만 제대로 끝내보고 싶다면 앵콜을 요청하고 싶다”고 정중하게 말했다.
김호중은 다시 할머니를 위한 ‘찔레꽃’을 마무리했다.
사진출처|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화면캡처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