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얀 생활고 고백 “우울증·폭식증 딛고 ‘똑순이’처럼 사는 이유?”

이하얀 생활고 고백

‘이하얀 생활고’

배우 이하얀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하얀은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웰컴투 돈월드-하우스 푸어와 셋방살이’편에 출연해 이혼 후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100만원 벌면 70만원을 저축했다. 내 분수를 알고 딸의 미래를 위해 돈이 생기면 모두 저축을 했다”며 “내 자신을 위해 커피 한잔, 운동복 하나 아까워 사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돈을 아끼기 위해 겨울에 이사를 한다. 겨울에 집을 구해야 가격도 저렴하고 이사 비용도 적게 든다”며 집 주인이 전세금을 빼주지 않아 고생했던 일화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하얀은 지난 10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배우 허준호와 이혼 후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시도했던 경험을 고백해 화제를 낳았다.

이하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원형 탈모에 아토피까지 생겼다. 집에 들어오면 거의 시체처럼 잠만 잤다”며 “우울증이 극에 달했을 때는 6개월 동안 수면제를 사서 투명 비닐봉투에 모아 놓고 계속 쳐다봤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얀은 이날 방송에서 ‘웰컴 투 돈월드’ 전문가 패널들이 뽑은 ‘가장 안전한 지갑’으로 선정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