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엄마 “딸에게 준 30억 아깝지 않아”

입력 2013-05-05 09: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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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어머니가 딸에게 쏟아부은 30억에 대해 설명했다.

김준희 어머니 전성실씨는 4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딸이 기 죽거나 돈이 없으면 나쁜 쪽으로 마음을 먹을까봐 넉넉하게 해줬다. 나는 못해도 딸에게는 다 해줬다”고 말했다.

전성실씨는 딸 김준희에게 집, 자동차, 압구정에 있는 가게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희는 “장사가 잘 돼서 빚으로 명품 가게를 했는데 망했다”며 “3000만원의 빚이 있었지만 엄마가 갚아줄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관념없고 이렇게 연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며 단호하게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에 해준건 아무 생각도 못하고 그 상황이 너무 원망스럽더라.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엄마가 강하게 해주신게 지금 쇼핑몰 대표로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그 때가 없었으면 지금도 아무 관념 없이 흥청망청 하면서 살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출처|MBC ‘세바퀴’ 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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