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자해 소동 30대, 병원 응급실서 걸어다녀…건강상태 호전

입력 2013-05-06 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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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자해 소동

‘동대구역 자해 소동’

동대구역에서 자해 동을 벌인 30대 남성의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MBN 방송은 6일 “지난 5일 밤 동대구 역에서 생식기 절단 소동을 벌인 김모(32)가 동대구역 인근 한 병원 응급실에서 걸어 다니기도 하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일밤 오후 10시43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3번 출구 앞에서 문구용 칼로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자르는 등 자해 소동을 벌였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유년시절 좋지 않은 경험이 있어 자식을 낳지 않기 위해 나의 생식기를 잘랐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했다. 또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에도 팔을 자해해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응급치료 등이 끝나는대로 김씨를 상대로 자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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